축구는 내게?1 내가 읽은 쉬운 시 159 - 최영미의「공은 기다리는 곳에서 오지 않는다」 축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다. 국가대표팀이 "청룡팀"과 "백호팀"이란 1,2진으로 나뉘어져 있던 70년대 초부터 축구 팬이었다. 아니 그 이전의 "양지팀"이라 부를 때부터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서윤찬, 임국찬, 정병탁, 정규풍, 이회택, 박이천, 정강지, 등의 이름을 여전히 기억한다. 태국의 킹스컵이나 말레이지아 메르데카컵의 라디오 중계에 귀를 기울이고 서울운동장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 중계를 프로레스링 김일의 박치기만큼 좋아했다. 지금 K-리그 팀 중에서는 FC서울을 응원한다. 쉬임없이 상대와 부딪히며 뛰어야 하는 단순한 격렬함의 매력에 나는 오래 열광해온 것이다. 설날 연휴 기간이었던 26일 AFC U-23챔피언쉽에서 우리나라 팀이 우승을 했다. 조별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한 것도 .. 2020.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