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커피1 하노이 1 - 신짜오 새벽 댓바람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제1 터미널을 휩쓸고(?) 다녔다.베트남항공이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한 나의 부주의 때문이다. 아니, 정확하게는 생각한 게 아니라 '출발 : 인천공항 터미널 1 - 도착 : 하노이 공항 터미널 2'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 비행기 표를 보면서도 2 터미널이라는 글자에만 헛눈질을 준 것이다.대한항공과 공동 운행한다는 선입관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어느 터미널이냐'고 아내가 물었을 때 자신있게 '2!'라고 대답했다. 공항버스를 탈 때 기사님이 물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그런데 공항버스가 1터미널을 지나 2터미널을 향할 때에야 뭔가 찜찜해서 다시 핸드폰 속 비행기 표를 확인해 보았다. 불안한 예감은 자주 들어맞는다고 했던가?역시나! 2터미널에서.. 2025.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