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와이 레스토랑1 2016 '첫' 여행4 - 푸껫 동행한 가족이 빵아만 PHANG -NGA BAY 으로 일일투어를 떠났다. 밤새 요란하게 내리던 비가 아침부터는 그쳐서 다행이었다. 일행을 보내고 아내와 둘이서 숙소와 해변을 산책했다. 해가 나면 파라솔 아래 그늘쪽으로 몸을 숨기면서도 막상 해가 나지 않으니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가신다. 우기의 푸켓 바다는 거칠다. 파도는 흰 거품의 갈기를 높이 세우고 해변으로 사납게 몰려든다. 해변의 붉은 깃발은 수영 금지를 알리는 표시였다. 이날 저녁 푸껫 빠통비치에서는 한국인 신혼부부의 비극이 있었다. 해변에서 발견된 신부는 죽고 신랑은 실종되었다. 조사를 더 진행해야 안다지만 아마 수영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고. 왜 거친 밤 바다로 들어갔던 것일까? 젊은 부부 당사자들의 죽음도 너무 안타깝지만 가.. 2016.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