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1 예닌다이즈 튀르키예 튀르키예에 대형 지진이 났다는 뉴스를 보고 튀르키예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가 찾아보았더니 터어키의 새로운 이름이었다. 작년에 바뀌었다고 한다. 2003년 터어키를 여행한 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여행이 아닌 출장이었다. 원래의 출장지는 이라크 바그다드였는데 당시 이라크가 미국에 의해 점령된 직후라 갑작스레 일정이 꼬이면서 엉뚱하게 터어키에서 일주일 가량을 보내게 되었다. 비행기 이동이 안 된다고 하여 이스탄불에서 버스로 꼬박 24시간을 걸려 도착한 이라크와 국경을 맞댄 실로피(Silopi)에선 터어키 쪽에서 국경을 봉쇄하여 이라크에 들어갈 수 없었다. 국경 건너편 이라크 측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터어키 검문소에서 하루 사이에 방침이 바뀌었다며 요지부동이었다. 어쩔 수 없이 실로피에서 머무르다가 마르.. 2023.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