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본1 짐머맨 재판 요사이 미국은 짐머맨 재판 결과의 여파로 시끌벅적하다. 작년 2월26일 동네 자율 방범대원이었던 히스패닉계 백인인 조지 짐머맨은 플로리다 샌퍼드 시에서 흑인 청소년(당시 17세) 트레이본 마틴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아왔다. CNN에서 매일 이 재판을 생중계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난 13일 6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은 짐머맨의 정당방위를 인정하여 무죄로 판결했다. 당시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서 아버지의 애인 집으로 향하던 트레이본은 그를 수상히 여겨 추적하던 짐머맨과 다툼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짐머맨의 총에 의해 사살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짐머맨의 등에 잔디가 묻어 있고 코피가 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짐머맨의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그를 구속하지 않았다. 플로리다주는 ‘정당방.. 2013.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