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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2

스파게티 혹은 파스타 스파게티? 파스타? 무심코 먹다가 그 차이가 뭔지 헷갈린다.알아보니 파스타는 스파게티를 포함하는 의미다. 그러니까 스파게티는 파스타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파스타는 원래 '가루를 이용한 반죽 또는 밀가루를 이용한 국수 형태의 음식'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스파게티는 노끈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스파고(Spago)'에서 유래한 말로 노끈처럼 길고 동그란 면을 의미한다. 이 면을 사용한 파스타를 그냥 스파게티라고 일컫기도 한다.'근본 없는' 요리 초보인 내가 인터넷을 뒤져 알게 되었으므로 이런 개념이 틀릴 수도 있다.최근에 만든 아래 파스타는 스파게티를 사용했고 이름에 파스타와 스파게티를 혼용했다.내가 파스타를 만들 때 아는 상식은 몇가지 안 된다.1. 구입한 파스타 면  봉투에 적혀 있는 삶는 시간을.. 2024. 6. 9.
'명품' 파스타 만들기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일은 처음 만나는 여행지와 비슷하다. 낯선 재료를 , 낯선 방법으로 조리한, 낯선 풍미의 음식은 초행길의 여행에서 느끼는 긴장감이나 성취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부엌을 차지한 지 제법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나의 음식 솜씨는 '내비를 보고 운전하는' 초보 수준이다. 하지만 직접 만든 음식에는 맛집에서 사 먹는 음식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서가 깔려 있다고 믿는다. 혼자 사는 세대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혼밥'이라는 말이 생겨났지만 밥은 기본적으로 함께 먹는 상대가 있는 행위다. 그 '함께'는 먹을 때만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혼자서는 물에 맨밥을 말아 고추장에  마른 멸치를 찍어 먹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누군가가 있으면 그럴 수 없는 게 인지상정이다. 같은 조리법.. 2022.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