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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2

롤랑가로스와 NBA 테니스 메이저대회 중의 하나인 롤랑가로스(파리 오픈) 2024의 남자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세계 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4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 간의 대결이다. 알카라스는 21살이고 즈베레프는 27살로 둘 다 한창인 20대다. (우리나라 권순우 선수는 2차전에서 탈락했다.)감정이 개입할 이유가 전혀 없는 두 사람이나 두 팀 간의 경기를 볼 때 아내와 나는 응원하거나 응원을 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다. 대개의 경우 그 이유는 '사소한' 것이다.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번 결승전에선 함께 알카라스를 응원한다. 평소에 으뜸으로 좋아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게다가 즈베레프는 언론에 보도된 약간의 여성 관련한 문제로 '버금'으로 좋아하는 서열이 된 것이다.이런 순위 매김은 이번 경기에 한해서다. 즈베레프가 그리.. 2024. 6. 10.
조코비치를 응원했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2위 로저 페더러가 맞붙은 2019 윔블던 결승.조코비치가 세트 스코어 3대2로 이기고 우승을 했다.조코비치가 이긴 3세트는 모두 타이브레이크에서 따낸 것이었다.특히 마지막 세트는 게임 스코어 12-12에서 새로운 규정에 따라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갔다.결국 조코비치가 7-3으로 4시간 58분의 경기를 마침내 끝냈다. 2게임 차가 날 때까지 경기가 계속되어야 했던 이전 규정이 바뀌지 않았다면 밤이 새도록 계속되었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누굴 응원하지? 조코비치? 페더러?"경기 전 아내와 서로 묻다가 조코비치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누구든 특별히 응원할 이유는 없었지만 패더러를 응원하지 않을 한 가지 이유는 찾아냈기 때문이었다.페더러가 입은 셔츠가 일본 상표인 "유니클로".. 2019.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