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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타운2

7TH OLD PHUKET TOWN FESTIVAL 지난 2월 푸껫에 있는 동안 올드푸껫타운축제에 가보았다. 축제의 의미나 내력은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곳곳에서 젊은이들이 펼친 음악공연과 갖가지 행사, 먹거리를 포함한 온갖 종류의 장사꾼들, 그 사이로 물결처럼 출렁이는 인파들의 들썩임만으로, 그리고 그들과 한무리가 되어 딸랑로드를 흘러가는 것만으로 아내와 나는 즐겁고 흥겨운 기분이었다. 음력설이라는 중국인들의 명절이기도 한 기간이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거리의 장식과 색상에서 중국적인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둘이 합쳐 45바트의 식사를 하고, 15바트로 아내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산 푸껫 체재 기간 중 경비 지출이 가장 적았던 저녁이기도 했다. (2005) 2017. 10. 9.
지난 여행기 - 2000방콕&푸켓5 34. 푸켓타운의 씨콩무 식당 *위 사진은 씨콩무식당과는 관련 없는 방콕의 사진이다. 식당 사진이 망실 되어 그냥 올려본다. 낮술을 먹은 것이 얼마만인가. 그것도 얼큰해지도록. 푸켓 시내의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난 지인은 내가 이날 점심으로 미리 계획해 두었던 '씨콩무'집을 말하자 툭툭이로 안내하면서 죠니워커 한 병을 들고 왔다. 이 푸켓의 지인은 오로지 인터넷으로 알게 된 사이였다. 이제까지 내가 같은 마을이나 학교, 군대, 직장 등을 통해 얼굴을 먼저 대하고 서로가 익숙해지는 과정을 밟았다면 인터넷이란 공간은 익명(아이디)인 상태로 서로가 친근해지고 나중에 얼굴을 맞대게 되는 방식인 것이다. 나 같이 컴퓨터하면 부담부터 되는 세대가 좋아하건 싫어하건,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인터넷은 우리의 생활 깊숙히 .. 2017.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