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조셈1 뉴질랜드 여행9 마운트 쿡의 트레일 걷기는 이번 여행의 정점이었다. 이후로 이어지는 며칠간을 이번 여행의 부록이나 보너스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 마운트쿡의 감동은 강렬했다. 지나고나니 마운트 쿡 마을에서 이틀 밤만 잘 일이 아니라 최소 하루정도 더 머무르며 후커 밸리 이외의 또 다른 트레일을 하나쯤 더 걸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것은 여행이 지난 다음의 평가이다. 그것은 마치 야구경기에서 강공이냐 보내기 번트냐를 상황이 지난 뒤에 평가하는 것처럼 부질없는 일이다. 당시로서는 의도했던 일정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고 그 기대에 충실히 움직였을 뿐이다. 다음 목적지는 빙하지대에 가깝게 있다는 프랜츠 조셉 빙하 마을 FRANZ JOSEF GLACIER TOWN. 지도에서 보듯 마우트쿡 (별표) -트와이젤 -.. 2013.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