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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길3

서울도성길 걷기 아내가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이틀 동안 아내와 함께 할 수 없는 일을 해보고 아내와 함께 먹기 힘든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다.바로 서울도성길을 하루 만에 주파하고, 순댓국을 먹는 것.도성길은 흥인지문에서 시작해서 성북동 - 말바위안내소 - 숙정문 - 백악 곡성- 창의문 -인왕산 - 경교장 - 덕수궁 - 남산 - 다산성곽길 - 약수동을 거치는 약 20km의 거리다.4번째 도성길 완주다. 2017년 7월 한여름에 돌고 만 7년 만이다. 그때보다 날이 시원해서 걸을만 했다.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 와룡공원을 지날 때쯤 지난여름 큰비로 성벽이 붕괴되어 백악산 정상에서 창의문까지의 구간이 폐쇄되었다며 삼청동으로 내려가는 걸 추천한다는  공지가 붙어 있었다. 하지만 모처럼  길을 나선 게 아까워 가는 데.. 2024. 11. 6.
발밤발밤37 - 동대문운동장 주변 1.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나오면 마주치게 되는 거대한 은빛 건물. 마치 SF 영화 속 우주정거장 같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다. 각종 전시와 패션쇼, 컨퍼런스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DONGDAEMUN DESIGN PLAZA릐 약자인 DDP는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린다(PLAY)'의 의미도 지닌다고 한다. 이곳 DDP는 아내와 간송미술관 소장품 전시회 때 두어 번 와보았으나 앞으로는 4층에 있는 키즈클럽 디키디키에 손자친구와 자주 와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공간이 넓고 시원해서 활동량이 왕성한 '친구'에게 적절해 보였다. 2. 동대문운동장기념관 동대문운동장은 70년 대에는 서울운동장으로 불렸다. 아시아경기대회와 올림픽.. 2018. 8. 24.
발밤발밤25 - 다시 "한양도성길" 한양 도성길을 다시 걸었다. 세 번째 순성이다.매번 조금씩 다른 방법이었다.처음엔 전체구간을 세 번으로 나누어서 (친구들과 혹은 혼자서) 걸었다.두 번째는 아내와 산 구간(낙산, 백악산, 인왕산, 남산)만을 걸었고 이번엔 혼자서 도성길 전 코스 18.6킬로미터를 연속해서 걸었다. 지하철 2호선(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있는 광희문(위 지도의 A)를 출발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다시 광희문으로 돌아왔다. A-B-D-C-A를 도는데 6시간 정도 걸렸다.이열치열의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보자는 뜻은 아니었고 그냥 더위에 푹 젖어보자는 마음이었다. 지난 세 달 동안 받아온 어떤 교육을 끝낸 자축의 의미도 붙였다. 폭염주의보 속 더위는 역시 만만찮았다. 생수 2리터 병을 가져가 거의 다 마셨다.도심을 통.. 2017.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