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유1 오늘부터 사라질 '아무말 대잔치'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오죽했으면 잡지의 이름을 "말"이라고 붙였을까? 말은 자유였고 생명이었다. 그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겪기도 했다. 덕분에 "이골물 저골물 천방져 지방져 으르릉퀄퀄 기름내 똥내 비린내까지 한데 어우러져 흉흉하게 흘러가는" 말 홍수의 시대가 왔다. 이제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 천냥 빚을 갚는 것이 아니라 더하는, '아무말'을 걸러내는 일은 우리들의 책임이자 권리가 되었다. 한 대선 후보의 특보가 위 사진 속 글과 사진을 SNS에 올린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삼일운동을 두고도 '열심히 참여 안 하면 주최 측이 집에 불을 지르고 다 죽'였다며 '일본한테는 비폭력 운동, 우리끼리는 폭력 운동'이라는 해괴망측한 글을 쓰기도 했다. 그 특보는 임명 사흘.. 2022.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