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이밭1 지난 국토 여행기17 - 낙산에서 대학로까지 서울 도성의 역사 태조는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직후 수도 방위와 인원 통제, 도적 방지 등을 목적으로 도성을 축조하게 된다. 도성축조도감(都城築造都監)을 설치하여 한양의 산세를 살피고 왕 스스로 축성 예정지를 여러 차례 답사한 끝에 백악산, 낙산, 목멱산(남산), 인왕산의 내사산(內四山)을 잇는 타원형의 성곽 공사에 착수하여, 1년 만인 1396년에 총연장 59,500척(19km)의 축성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중국의 만리장성이나 고려시대의 천리장성에 비하면 그 크기가 작으나 수도를 방위하는 도성으로서는 세계에서 또 다른 유례가 없이 큰 성이라고 한다. 축성공사는 1, 2차로 나누어져 실시하였으며 공사에 동원된 총인원은 20만 명에 달했다. 당시 한양의 인구가 겨우 5만이었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규모의 국책사.. 2013.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