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은 너무 길다1 느그들 쫄았제? 나는 이재명에게서 전태일과 노무현을 합친 분위기를 느낀다. 정규 학교는커녕 야학조차 다닐 수도 없을 만큼 어려운 환경 속 소년공이었던 그의 어린 시절이 그렇고, 거칠 것 없이 핵심을 파고들면서도 진정성이 담긴 연설과 행동이 그렇다. "심판하면 바뀐다. 심판해야 바뀐다!" *출처 : 델리민주 2004년 이후 10여 년 간 조국은 40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그 논문은 법학 분야 학술 논문에서 최고로 많이 인용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나는 그가 청와대 민정수석보다도 교수로 연구를 하면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거나 대중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시론(時論) 같은 걸 쓰는, '강남 좌파'로 남는 것이 우리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민정수석에 이어 법무.. 2024.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