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포로1 나라 이름 보고 고른 영화들 넷플릭스나 디즈니, 쿠팡 등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전의 극장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영화들을 접할 수 있게 된 건 즐거운 일이다. 가끔씩 미국이나 유럽,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 제작한 영화를 의도적으로 보곤 한다. 그렇게 레바논, 필리핀, 브라질, 인도네시아의 영화를 각각 처음으로 보았다. 어떤 사전 정보나 특별한 기준을 가지고 고르지 않았지만 우연히 4편의 영화가 다 옛날 소설 『어둠의 자식들』처럼 분위기가 어두운, 사회 고발성 영화들이었다. 그런데 먼 나라의 영화 속 모습들이 크게 낯설지 않다. 등장인물의 얼굴과 길거리 간판의 글자만 바꾸면 우리 이야기라 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국민 소득이 높거나 낮음에 상관없이 사람 사는 세상은 어디나 비슷한 것일까? 그렇다.. 2023.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