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O HISTORICO’1 멕시코시티 1 오래 전 한국에서 덴젤워싱턴이 주연한 영화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를 아내와 함께 본 적이 있다.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한 영화였다. 귀엽고 깜찍한 아역 배우 다코타 패닝도 나왔다. 덴젤워싱턴은 ‘멋지게’ 총질을 해대며 납치된 아이를 구해 냈다. 영화 서두에 멕시코시티(중남미?)에서 몇 분마다 한 번씩 납치와 살인이 벌어지고 있는가, 하는 통계가 내레이션으로 나왔다. 놀랍도록 높은 수치였다. 저런 곳에서 어떻게 사람이 살까, 싶었다. 많은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멕시코와 멕시코인은 대부분 마약이나 폭력과 관계된 범죄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실 마약과 폭력은 멕시코의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다. 지난 2009년 경제 위기 때 미국과 맞닿은 국경도시에서 일어나는 총기 살인의 빈도는 전 세계 비전.. 2014.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