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C서울2

비 내리는 날의 전과 맥주 비가 온다. 남쪽에는 호우경보까지 내렸다고 한다. 비 오는 날의 '공식'인 전을 만들었다. 애호박은 채를 썰었고 부추전에는 당근과 마른 새우를 넣었다. (*이전 글 : 비오는 주말) 비오는 주말 토요일 오전, 한강 산책을 갔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두 방울 떨어지는가 싶던 빗방울은 금세 굵어졌다. 한강 변에는 비 피할 곳이 다리 밑뿐이라 중간 지점에서는 무방비로 jangdolbange.tistory.com 영화 에서는 '누군가 당신에게 바삭한 껍질과 부드럽고 따뜻하고 짭짤한 맛의 토스트를 만들어준다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내가 좋아하는 전도 토스트의 식감처럼 바깥쪽은 바삭하고 가운데는 부드럽게 만들려고 했다. 아내와 마주 앉아 며칠 전 지인이 만들어준 수제 맥주를.. 2023. 5. 5.
2022 카타르 월드컵 이번 월드컵은 11월에서 12월에 걸쳐 열린다. 지금까지는 6월에 시작했지만 카타르의 여름철 온도가 40도 이상까지 치솟아 옮긴 것이라고 한다. 어제 새벽에 조추점이 있었다. 알려진 대로 우리 팀은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와 한 조를 이루었다. 우리 축구가 아시아에서는 강자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최약체 군에 속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무난하다는 이번 조편성에서도 FIFA 랭킹으로 볼 때 다음 라운드 진출은 어렵다. 그런데도 월드컵 때마다 그랬듯 이번에도 언론에서는 16강 진출 가능성을 들먹인다. FIFA 랭킹이 객관적 지표일 수 없다거나 '공은 둥글다'는 축구의 고전적인 격언(?)을 내세운다. 지난 월드컵에서는 '아무도 우리 팀에 신경을 쓰지 않기에 오히려 사고치기 좋다' 식의 황당한 궤변을.. 202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