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스트>>에서는 '누군가 당신에게 바삭한 껍질과 부드럽고 따뜻하고 짭짤한 맛의 토스트를 만들어준다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내가 좋아하는 전도 토스트의 식감처럼 바깥쪽은 바삭하고 가운데는 부드럽게 만들려고 했다. 아내와 마주 앉아 며칠 전지인이 만들어준 수제 맥주를 곁들였다.
어린이날인데 비가 와서 손자 친구들은 어쩌나 해서 전화를 했다. 딸아이와 사위가 아이들과 실내놀이를 하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며 부산하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FC서울이 이겨준다면 더없이 평온한 날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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