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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비 내리는 날의 전과 맥주

by 장돌뱅이. 2023. 5. 5.

비가 온다. 남쪽에는 호우경보까지 내렸다고 한다.
비 오는 날의 '공식'인 전을 만들었다.
애호박은 채를 썰었고 부추전에는 당근과 마른 새우를 넣었다.

(*이전 글 : 
비오는 주말)

 

비오는 주말

토요일 오전, 한강 산책을 갔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두 방울 떨어지는가 싶던 빗방울은 금세 굵어졌다. 한강 변에는 비 피할 곳이 다리 밑뿐이라 중간 지점에서는 무방비로

jangdolbange.tistory.com

영화 <<토스트>>에서는 '누군가 당신에게 바삭한 껍질과 부드럽고 따뜻하고 짭짤한 맛의 토스트를 만들어준다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내가 좋아하는 전도 토스트의 식감처럼 바깥쪽은  바삭하고 가운데는 부드럽게 만들려고 했다. 아내와 마주 앉아 며칠 전 지인이 만들어준 수제 맥주를 곁들였다. 

어린이날인데 비가 와서 손자 친구들은 어쩌나 해서 전화를 했다.
딸아이와 사위가 아이들과 실내놀이를 하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며 부산하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FC서울이 이겨준다면 더없이 평온한 날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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