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단상

어린이어버이날

by 장돌뱅이. 2023. 5. 9.

엄만
내가 왜 좋아?


그냥 ······.

넌 왜
엄마가 좋아?

 ㅡ그냥 ······.

- 문삼석, 「그냥」 -

손자 친구들이 다녀갔다.
친구들이 앉았던 식탁과 친구들이 놀았던 흔적이 널린 거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적막이 남았다.
아내와 한참을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냥 좋았다. 

'일상과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OR-EEFFOC  (0) 2023.05.15
탕평채 만들고 먹은 날  (0) 2023.05.10
생각이 조금 많아도 괜찮아  (0) 2023.05.06
비 내리는 날의 전과 맥주  (0) 2023.05.05
창작과 비평  (0) 2023.05.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