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만
내가 왜 좋아?
그냥 ······.
넌 왜
엄마가 좋아?
ㅡ그냥 ······.
- 문삼석, 「그냥」 -
손자 친구들이 다녀갔다.
친구들이 앉았던 식탁과 친구들이 놀았던 흔적이 널린 거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적막이 남았다.
아내와 한참을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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