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공연1 돌아온 H.O.T(에쵸티) ↑2018년 텔레비젼 방송 촬영 ↑2001년 2월 잠실운동장 공연 '에쵸티'의 열성팬이었던 딸아이 덕분에(?) 전성기 시절의 H.O.T(에쵸티) 콘서트를 두 번 볼 수 있었다. 첫 번째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두 번째는 잠실운동장에서. 특히 진눈깨비가 내리던 날 밤의 잠실운동장 공연은 어른인 나로서도 기억에 남는다. 그날 잠실운동장은 H.O.T 팬들이 입은 하얀 비옷과 손에 든 하얀 풍선으로 거대한 하얀 색 바다였다. 비와 눈이 섞여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뒷좌석의 사람을 위해 우산도 쓰지 않고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이 자리를 지키던 어린 에쵸티 팬들의 모습은 자못 감동적이었다. 운동장 입구에 걸려있던 현수막의 글귀도 인상적이었다. "H.O.T가 밥 먹여 준다!" 우리 가족은 그때 울산에 살고 있었다. 딸아이.. 2018.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