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EOR CRATER1 2010 연말여행(끝) - METEOR CRATER 지구를 향해 돌진해오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행성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헐리우드 영화가 몇 편 있었다. 영화 속에서는 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로케트가 쏘아 올려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사람들이 직접 그 혜성에 착륙하기도 했다. 그러나 ‘브루스윌리스’ 같은 영화 속 영웅들이 없던 그 옛날, 지구는 얌전히(?) 그 재앙의 날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아리조나의 교통 요지 중의 한 곳인 플래그스태프에서 멀지 않은 40번 도로 옆에는 우주에서 날아든 거대한 운석이 충돌한 흔적이 동그란 분화구의 형태로 남아 있다. 5만 년 전 길이 50 미터 정도의 운석이 초당 13 미터 정도의 속도로 지표면과충돌하여 직경 1200미터, 깊이 173미터의 동그란 웅덩이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주변의 평지보다 웅덩이의 둘레는 50미터 가량.. 2013.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