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A THAI1 2017 방콕에서 이룬 아내의 꿈과 나의 행복 이번 설연휴 끝의 방콕행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원래 3월 경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여러 사정이 생겨 서둘러 앞당긴 것이다. 사실 여행 시기 이외의 다른 사항은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두어온 일이었다. 아내는 손자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더운 나라의 호텔 수영장에서 어린 손자와 보내는 시간을 꿈꾸곤 했다. 거기에 지난 일년 가까이 손자를 키우느라 수고한 딸아이와 사위에게 선물의 의미도 더했다. 옛 신화 속의 여성 메디아는 한 번의 출산과 육아보다 전쟁터로 세 번 나가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던가? 복직을 앞 둔 딸아이는 "실제로 겪어보니 아이는 저절로 크지 않는다"는 말로 그간의 힘듦을 표현했다. 조바심과 안타까움, 걱정과 피로 등 사랑이 없으면 견뎌내지 못할 일들이 많았으리라. 사위 역시 딸아이를 도와 .. 2017.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