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뉴스1 돌아가야 할 곳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가장 유서 깊은 건물 판전(板殿)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작품이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3일 전에 이 글씨를 썼다. 나 같은 문외한의 눈엔 대가의 것이라기엔 어린아이가 장난이라도 한 것처럼 투박하고 유치해 보인다. 그러나 서예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는 환동(還童), 즉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 말은 마치 사람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행복이 기교(巧)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질박함(拙)에 있다는 가르침 같기도 하다. 어린아이와 같지 않고서는 천국을 결코 볼 수 없으리라던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게도 한다.봄날,나무벤치 위에 우두커니 앉아를 본다왜 푸른하늘 흰구름을 보며 휘파람 부는 것은 Job이 되지 않는가?왜 호수의 비단잉어에게 도시락을 덜어 주는 것은 Job이 되지 .. 2025.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