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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태국

방콕식당 2015

by 장돌뱅이. 2015. 4. 22.

방콕에서 생활하지 않고 가끔씩 여행을 하는 것이니
여행 때마다 찾는 음식점이 매번 거의 동일하다.

그래도 딱히 불만은 없다. 아니 불만은커녕 갈 때마다 만족한다.


1. 쏜통포차나 SORNTHONG PACHANA




'값이 올랐다.' '예전 맛 같지 않다.'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그래도 나로서는 늘 만족스런 식당이다.
더군다나 이번엔 숙소가 이곳에서 가까운 스쿰빗 쏘이24였으니
골목 남쪽 끝에 있는 이곳을 거를 수 없었다.

여행자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한글 간판까지 달았다.


2.따링쁘링 TALING PLING 통로점 

 



방콕 전철 통로역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쏘이34 입구에서 전화를 하면
예쁜 툭툭이로 마중을 나와준다. 2년 전엔 실롬로드에 있는 따링쁘링을 방문했었다.
그외에도 방콕에 몇 개의 지점이 있는 모양이다.
음식맛에 더해 통로점은 분위기도 그만이었다.


3. 레몬그라스 LEMON GRASS

방콕에 가면 식탐이 많아진다. 하루 4끼를 먹게 된다.

레몬그라스는 숙소 앞에 있어 하루를 마감하는 야식으로 네끼를 채웠다.
맥주와  이곳의 주요 메뉴인 레몬그라스 치킨.

90년대 초 태국 출장을 다닐 때부터 보았던 식당이니
쏘이24의 터줏대감이라고 해도 되는 곳이다.


4. 팁사마이
 

 



시청 주변 타논 마하차이의 쏘이 쌈란랏에 있는 팟타이 전문식당.
여행 동호회의 누군가 '궁극의 팟타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개점시간인 5시에 맞춰 갔는 데도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오렌지쥬스와 팟타이의 궁합!


5, 솜땀더 SOMTAM DER 

 

 



살라댕역 4번 출구 가까이 있는 살라댕로드의 작은 식당.

맥주에 튀김,
튀김에 솜땀,
솜땀에 찰밥.


6. 밀레니엄힐튼의 루프탑



시로코SIROCO 와 문바 MOON BAR 라는 파격적인 옥상바 BAR가 생긴 이후에 방콕에는
호텔마다 옥상에 OPEN-AIR RESTAURANT & BAR를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된 것 같다.

CENTARA 호텔 55층의 레드스카이가 그렇고,
SIAM@ SIAM 호텔의 THE ROOF, 소피텔 방콕의 ROOFTOP,
스쿰윗 쏘이16 COLUMN RESIDENCE의 롱테이블이 등이 그렇다.

강변 밀레니엄 힐튼의 꼭대기에도 쓰리식스티(360)이라는 바가 있다.
강변을 360도 바라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픈에어는 아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기존의 360 바 옆쪽에
오픈에어 ROOFTOP 바가 생겨있었다.  
그곳에서 강변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술은 당연히
막힌 공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과 운치가 있었다.

이런 종류의 바는 술값에 풍경값을 더한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긴 하다.
하지만 뭐 저축할려고 여행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니
맥주 한 병을 오래 마시며 정겨운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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