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 울산에 살다가 18년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청담대교가 청담동으로 이어지는 줄 알고 출근 길에 들어선 적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청담동은 자꾸 멀어지고 결국
멀리 수서로 돌아서 출근해야 했습니다.
그럴 바에야 아예 이름을 수서대교나 뚝섬대교로 짓지 왜 청담대교인지?
그것도 강남 선호라는 세태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출근길 내내 혼자서 궁시렁거렸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밤에 보는 청담대교는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한강을 따라 걸으며 다른 한강다리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한지가 벌써 오래전인데
아직 실행에 옮겨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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