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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미국

샌디에고 걷기 16 - JINGLE BELL HILL

by 장돌뱅이. 2012. 6. 1.

 

 

 

 

 

 

 

 

 

 

어렸을 적부터 가장 많이 들어온 크리스마스캐럴송은
단연 '종소리 울려라' 일 것이다.
징글벵 징글벨...

엘까혼 EL CAJON이라는 지역의 SOLOMON AVE. 일대는
12월에 들어  '종소리 울리는 언덕' JINGLE BELL HILL로 부른다.
급하지 않은 경사를 따라 들어서 집집마다 온통 화려한 크리스마스장식으로
빛나기 때문이다.

앞서 방문한 출라비스타 CHULA VISTA 지역의 크리스마스 써클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집 앞마당에 여러가지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었다면
이곳은 집 건물 자체를 장식의 대상으로 삼았다는데 있는 것 같았다.
그런만큼 장식의 규모가 여느 지역과 달리 시원시원스럽게 컸다.

오고가는 사람들과 나누는 메리크리스마스! 가 정겨웠다.
집앞에 화톳불을 밝히고 둘러앉아 환담을 나누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한가롭고 따뜻한 명절의 분위기가 흘러넘쳤다.

솔직히 우리의 크리스마스와 다른 명절도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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