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네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 파티를 연다. 그리고 우리를 초대한다.
이 날은 일 년 동안의 수고에 감사하는 날이라며 아내에게는 일절 부엌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한다.
두 손자저하들과 노는 나의 임무는 변함없다.
언제나 그렇듯 밤늦게까지 지치지 않는 손자와 노는 일은 힘듦과 즐거움이 교차한다.
이 뒤숭숭한 시절에 가족은 특히 힘이고 위로다.
아내를 포함한 우리 가족,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그래도 Merry Christmas!'라고 외쳐본다.
산타할아버지,
저희 손자가 착하고 예쁜 건 맞지만 위 진술에서는 과장이 좀······.^^
제가 고백합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지는 않아요.
그래도 선물은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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