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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터어키

우연한 터어키 여행10.- 식당 “TURISTIK ET LOKTANTASI"

by 장돌뱅이. 2005. 3. 11.

 이 날 점심과 저녁을 모두 TURISTIK ET LOKTANTASI에서 먹었다.
호텔 종업원이 추천해준 식당이었다.

터어키 음식을 알 리가 없으니 식당 지배인의 추천에 따랐다. 
점심은 케밥 TURKISH KEBAB, 저녁도 종류를 달리한 케밥이었다. 
케밥은 터어키어로 ‘구이’를 뜻하는 터어키의 전통음식이다.
고기를 통째로 구워 야채를 곁들여 빵에 싸먹는다.
모두 양고기였는데 약간의 노린내가 나는 것을 빼고는 먹을 만 했다.

마르딘의 꼭대기는 바위산이다.
저녁밥을 먹고 있는 동안 식당 종업원이 매일 저녁 8시면 산정상부에 조명을 밝힌다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밥을 먹고 나도 8시까지는 한참이 남아 있어 그냥 호텔로 가려고 일어서려니까
그 종업원은 서둘러 달려와 극구 만류를 했다.
마르딘에 왔으니 꼭 보고 가야한단다.
그의 정성을 뿌리치기가 어려워 다시 자리에 앉아 들고 간 책을 읽으며 기다렸다.
아래 사진은 그의 친절 덕분에 찍게 된 사진이다.

*위 사진 : 호텔로 돌아와  방에서 본 마르딘의 야경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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