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출처 : 내일신문
날만 새면 우리는 늘 '별일 있는'
세상살이의 고민에 눌려 지내는데
그는 별일 없이 사는 것 같다.
그의 '내공'이 놀랍다.
문득 노래 하나가 떠오른다.
혹 장기하가 이 글을 보면 자신의 노래에 대한
대단한 오역이고 왜곡이라고 펄쩍 뛸 지도 모르겠지만.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뭐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오늘 밤 절대로 두다리 쭉뻗고 잠들진 못할거다
그게 뭐냐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
- 장기하의 노래, "별일 없이 산다" 중에서 -
(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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