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즉물탄개1 사자 가죽을 두른 나귀 교수신문의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전국 935명의 대학교수들 중 476명(50.9%)이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택했다고 한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논어』의 「위령공(衛靈公)」편에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것을 잘못이라고 한다(過而不改, 是謂過矣)”라고 나온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되, 잘못을 감추거나 변명하며 고치지 않는 것을 더 큰 잘못이라 경계하는 말이겠다.「학이」 편에는 "잘못을 저질렀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過則勿憚改)"라고도 하였다. '과이불개(過而不改)' 다음 순위로는 '욕개미창(慾蓋彌彰)', '누란지위(累卵之危)', '문과수비(文過遂非) 라는 말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 각각 '덮으려고 하면 더욱.. 2022.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