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꿍2 깡꿍 고렝과 팍붕 파이뎅을 먹으러 가고 싶다 깡꿍은 팍붕이고 공심채이다. 고렝과 파이뎅은 각각 인니어와 태국어로 볶는다는 의미이다. 값도 저렴하고 입에도 맞아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여행할 때 식사 때마다 거의 빼놓지 않는 주요 메뉴이다. (앞선 글 : https://jangdolbange.tistory.com/1809 참조) 우리나라에서 재배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수입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요즈음에 이마트 좌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장을 보러간 김에 또 한 단을 사다가 볶아 먹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기름에 마늘과 고추 등과 함께 타지 않게 볶다가 깡꿍을 넣고 강한 불로 짧게 볶아 내면 된다. 이제껏 된장을 푼 물과 멸치액젓을 추가하였는데, 이번에는 굴소스와 참치액을 넣고 만들어봤다. 두 가지 방식 다 좋았다. 다음 번엔 마른 새우를 넣고 해.. 2020. 5. 7. 공싱차이에는 없고 깡꿍과 팍붕에 있는 것 이마트에 갔더니 공심채(空心菜)가 눈에 띄었다.중국어로는 "공싱차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Morning Glory (혹은 Water Spinach)"라고 한다지만 아내와 나에게는 "깡꿍(Kangkung)"이나 "팍붕(ผักบุ้ง)"이란 단어에 친숙하다.깡꿍은 인도네시아 말이고 팍붕은 태국 말이다.나는 팍붕보다 깡꿍을 먼저 알았다. 90년 초 회사일로 인도네시아에 주재를 할 때 처음 먹어보았다.첫 기억은 언제나 강렬한 법이어서 식당 이름까지 지금도 기억한다.자카르타의 잘란 바뚜 뚤리스(Jl. Batu Tulis)에 있는 식당 뽄독 라구나(Pondok Laguna)였다.인도네시아 생활이 채 한 달도 되기 전 회사의 현지인들이 안내를 해서 뽄독라구나에 갔다.그때 직원이 골라준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깡꿍이었.. 2019.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