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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2

바로 그래서 부르는 "죽창가"! 얼마 전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낸 개인청구권 소송"에서 서울지방법원은 소송 각하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은 '한일협정에 따라 개인청구권도 소멸되었다거나 국제사회가 일제 식민지배를 불법으로 보지 않고 있다' 등의 반인륜적이고 반국가적인 역사관으로 일관하였다. 이러한 논리는 일본 외무성이나 일본 최고 재판소 견해에도 반하며 우리나라 친일인사나 일본의 극우 정치인들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또한'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들여온 돈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느니, (소를 인용할 경우) '대일관계·한미동맹이 훼손될 수 있다'느니 하여 재판부의 판결이 법조문에 근거한 객관적·양심적 행위가 아니라 판사 개인의 정치적 견해에서 비롯되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 그 충격과 분노가 가시기도 전에.. 2021. 7. 1.
아내와 나의 노래 비오는 저녁 홀로 일어나 창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푸른 빛을 보이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등불을 외로운 나의 벗을 삼으니 축복 받게 하소서 희망의 빛을 항상 볼 수 있도록 내게 행운을 내리소서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두운 여행길 너와 나누리 하나의 꽃을 만나기 위해 긴긴 밤들을 보람되도록 우리 두 사람은 저 험한 세상 등불이 되리 70년대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좋아하던 "4월과 5월"의 노래입니다. 결혼 뒤에는 우리 부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에 빼놓지 않고 듣거나 불러보는, 우리 부부의 '애국가'가 되었습니다. 작년 결혼 25주년 - 은혼식 저녁에도 둘이서 합창으로 불러보았습니다. 노랫말처럼 '폼나게' 살아지지 않는 것이 세상살이입니다만, 그래도 노래를 부를 때마다 아내의 따뜻한 손을 잡고 우리.. 201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