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2 크리스마스 이브 딸아이네는 해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족 파티를 연다. 그리고 우리를 초대한다. 이 날은 일 년 동안의 수고에 감사하는 날이라며 아내에게는 일절 부엌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한다.두 손자저하들과 노는 나의 임무는 변함없다.언제나 그렇듯 밤늦게까지 지치지 않는 손자와 노는 일은 힘듦과 즐거움이 교차한다.이 뒤숭숭한 시절에 가족은 특히 힘이고 위로다.아내를 포함한 우리 가족,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그래도 Merry Christmas!'라고 외쳐본다.🎵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새해에는(부분 도입)산타할아버지,저희 손자가 착하고 예쁜 건 맞지만 위 진술에서는 과장이 좀······.^^제가 고백합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지는 않아요.그래도 선물은 꼭 부탁합니다.^^ 2024. 12. 25. 메리 크리스마스 할아버지가 온다는 사실을 알면 2호 저하는 오는 길목을 내다보며 망부석이 된다고 한다. 딸아이가 보내준 사진을 보면 매번 마음이 조급해져 발길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 두 저하는 나이 차이가 있어 공통의 놀이를 가지고 함께 어울리기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시간을 정해 공평하게 교대로 노는데 이것도 어렵다. 누구하고 놀아도 다른 한 저하의 아쉬움과 불만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움이긴 하다. 딸아이는 옛날부터 '인생은 이벤트'라고 농담처럼 말하곤 했다. 나는 딸아이의 말에 동의한다. 흔히 말하 듯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두 아이를 키우며 직장 생활을 하느라 피곤할 텐데도 딸아이는 의욕적으로 무슨 일인가를 자주 벌인다. 크리스마스가 .. 2023.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