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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2

팟타이와 반미 코로나가 사라지는 것인지 재창궐인지 모르겠다. 현실 상황과 상관없이 예전보다 코로나에 '깡다구'가 늘어서 해외여행에 자신감이 붙는다. 익숙해진다는 건 그런 것이다. 새해에 들면서 아내와 따뜻한 동남아 행을 자주 이야기 한다. 태국과 베트남 음식을 한 가지씩 만들어 먹었다. 음식은 멀리서도 그곳의 고유함을 느껴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팟타이(PAD -THAI) 팟타이은 두 말이 필요 없이 널리 알려진 태국의 대표 음식 중의 하나다. 새콤달콤하고 고소한 볶음 쌀국수로 외국인도 특별히 넘어야 할 맛의 장벽이 없다. 쌀국수와 새우, 달걀과 숙주 쌀국수를 소스에 볶아 생숙주 위에 놓고 땅콩가루와 부추로 토핑을 했다. 반미(Bánh Mì) 반미는 프랑스 식민 통치가 남긴 음식이라고 한다. 프랑스 빵 바케.. 2023. 1. 17.
2016 '첫' 여행8 - 호이안 3일간의 호치민 여정을 마치고 호이안(會安 HOIAN)을 가기 위해 다낭행 아침 비행기를 탔다. 호이안은 베트남 중부 도시 다낭에서 차로 삼사십 분 정도 거리에 있는 옛 도시다. 투본 TUBON RIVER 강변에 위치한 호이안은 옛날 동서양의 무역 교류가 활발했던 곳이다. 19세기에 들어 국제무역의 기능을 다낭으로 넘겨주면서 무역항으로서 명성은 쇠퇴해갔지만 번영의 시기에 중국과 일본 상인들이 정착하면서 베트남 전통과 융화되어 남긴 자취들은 수많은 여행객들을 불러모으는 호이안의 매력이 되었다. 호이안 옛 거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물론 옛 건물들은 외양으로만 남아있고 실제 내부는 대부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바, 카페, 호텔, 음식점, 가념품점 등으로 변모 되어있다. 호이안을.. 201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