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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48

발리의 UPACARA 발리를 여행하다보면 "UPACARA"(우빠짜라)라는 표지판으로 차도를 막아 놓은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종교행사"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 때문에 차가 막히거나 에움길을 돌아간다고 해도 이를 불평하는 발리인은 본 적이 없습니다. 종교 행사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UPACARA를 만날 때 저는 차에서 내려 발리인들이 신을 섬기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정갈해 보이면서도 화려한 발리인들의 의상과 제단의 치장도 흥미롭습니다. 2005. 4. 29.
발리의 경건한 아침 발리에서는 어느 곳에 있든 흔한 모습입니다만 발리 이외의 지역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설사 그것이 같은 힌두문화권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발리에서는 아침마다 아니 하루에도 몇번씩 신에게 제물을 올립니다. 발리가 왜 신들의 천국인지 알려주는 모습입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자이지만 매일 아침 발리에서는 더불어 경건해지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를 열게 됩니다. 2005. 4. 29.
발리 사누르 해변의 해돋이. 발리의 짐바란 해변에서는 매일 저녁이면 멋진 해넘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비록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 반대쪽, 그러니까 동쪽을 향하고 있는 사누르 해변에서는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장엄하지 않은 해돋이와 해넘이는 없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200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