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4

류현진, 샌디에고에 오다 작년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에 입단한 이래 그의 경기를 3번 보러 갔다. 매번 엘에이에 있는 다저스구장에서였다. 가까이 있는 샌디에고의 펫코파크에 그가 등판하기를 기대하였으나 한번도 그렇게 되질 않았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동안 대개 5일 간격으로 등판하는 한 선발투수의 일정이 샌디에고 파드레스 PADRES의 홈경기와 일치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나 보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호주에서 메이져리그 공식 개막 경기가 있었다. 류현진 선수가 그곳 2차전에 나서서 승리를 거둔 후 미국에서 그의 출장 일정이 어떻게 되나 궁금해졌다. 호주 경기 이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투수 로테이션이 1선발부터(커쇼선수부터) 다시 시작하는지 아니면 미국의 개막전은 3선발이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 2014. 4. 4.
성페트릭데이 10K 달리기 3월17일은 성패트릭의 날 ST. PATRICK'S DAY. 오래 전 아일랜드에 그리스도교를 전한 성인이라고... 그래서 아일랜드인에게 특별한 날이다. 그날을 기념하는 달리기가 3월 14일 이곳 샌디에고의 미션베이에서 있었다. 나도 참가하여 오래간만에 10키로미터를 달렸다. 참가한 사람들 대부분이 초록색 의상과 분장을 하고 있어서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것이 아일랜드의 색이라는 대답이었다. 패트기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입는 것이란다. 나의 달리기 기록은 52분 20초. (2009.3) 2013. 6. 22.
베트남팀과의 축구 경기 텔레비젼으로 보던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허접한 모습과는 달리 이곳 샌디에고의 베트남 교민팀의 전력은 막강하다. 작년에 내가 속한 출라비스타 조기회는 월남팀과 맞붙었다가 10골이나 내주고 참패를 했다. 출라비스타팀은 그 이후 대오각성, 절치부심, 와신상담 끝에 근래에 들어 거의 대등한 경기를 하고 있다. 거기에는 열성회원들의 노력과 함께 내가 뛰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다^^. 강렬한 태양과 푸른 잔디. 팽팽한 근육. 달리고 쓰러지고 나뒹굴기. 땀이 배인 숨소리. 단순하고 거칠지만 담백하고 순수함. 축구가 지닌 매력이다. (2009.3) 2013. 6. 22.
퇴직은 '짬밥' 순? 미국시간으로 4월17일 콜로라도 로키즈의투수 제이미 모이어 JAIME MOYER는 샌디에고 파드레즈를 상대로 7회 2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3번째 등판이었다. 62년생의 제이미는 50세(정확히 49세 151일)에 거둔 이번 승리로 메이저리그 최고령 승리 투수의 기록을 세웠다. 콜로라도팀의 감독 짐트레이시 JIM TRACY는 “IT'S AN HISTORIC NIGHT FOR ONE TREMENDOUS HUMAN BEING. IT COULDN'T HAPPEN TO A BETTER GUY. A MORE PROFESSIONAL PERSON I DON'T KNOW I'VE BEEN AROUND”라는 찬사를 덧붙였다. 이전의 기록은 1932년 잭 퀸 JACK QUINN 이라는 선수가 가지고 있.. 201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