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암파라곤2

'드디어' 방콕에 가다 4 수영을 마치면 배가 출출해져 온다. 아니 출출해져 오면 수영을 마친다. 여행 중의 허기는 즐거움을 부르는 신호다. 엠콰티어, 센트럴 엠버시, 아이콘시암, 시암파라곤 같은 방콕의 쇼핑몰에는 거대한 푸드코트가 자리 잡고 있다. 고급 음식점도 있지만 길거리 음식을 모아놓은 곳이 많아 반드시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다. 구태여 멀리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샤워를 하고 새옷으로 갈아입은 개운함을 방콕의 더위로 다시 땀에 젖게 하기 싫어 오후 식사와 산책은 주로 쇼핑몰에서 했다. 손자와 한국에서 고생하는(?) 주변 사람을 떠올리며 작은 물품을 사는 소소한 재미도 곁들일 수 있었다. 방콕의 쇼핑몰은 자칫 길을 잃을 정도로 규모가 큰 데다 다리가 아프면 쉬어갈 카페도 의자도 많아 아내와 나에겐 완벽하.. 2022. 7. 4.
지난 여행기 - 2006방콕·푸켓4 1. LUMPINI PARK(룸피니 공원) 도시 한 가운데 오아시스처럼 존재하는 초록의 공원. 보배로운 공간이 아닐 수 없었다. 방콕에 가면 아침에 혼자 혹은 아내와 이곳을 산책하곤 한다. 2. SIAM PARAGON 씨암파라곤은 기존의 씨암센터, 씨암스퀘어, 마분콩 등을 압도하는 규모와 럭셔리로 작년 말에 등장한 대형 백화점이다. 당연히 아내와 딸아이의 방콕 'MUST'가 되었다. 전철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다. 이름난 식당들이 몰려 있는 식당가의 규모도 대단하여 쇼핑이 아닌 식사를 위해서도 가볼만한 곳이다. 3. JOE LOUIS THEATER(조루이스극장) 저녁 조루이스극장에서 태국 전통 인형극을 보았다. 힌두교 설화 라마야나가 주제라고 했다. 전문적인 식견은 없으나 인형극 자체는 그런데.. 2017.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