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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언룸야시장2

방콕 룸피니공원 *위 사진 : 방콕의 '오아시스' 룸피니공원과 인근의 쑤언룸야시장. 야시장은 이제 없어졌다. 태국은 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여기를 짧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사회 겉면에 드러난 구질구질한 거리 풍경, 숨막히게 겹쳐 흐르는 교통, 조금은 꺼먼 얼굴의 사람들. 그리고 값싸게만 느껴지는 홍등이 전부로 비쳐질 것이다. 그래서인지 다짜고짜 얕잡아보려는 태도가 나오기도 해서 문제가 되곤 한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하찮게 보이는 현상이나 행동은 이네들에게도 하찮게 보이게 마련이란 걸 알아야겠다. 물론 시간을 갖고 보면, 사회 저변에 흐르는 역량을 깨닫고 놀라게 된다. 한 구비도 변함없이 나라를 지켜왔고 국민을 선도하며 사회에서 정신적 지주 역활을 유감없이 해내는 왕가에 대한 합일된 충성과 존경, 외세의 바람.. 2014. 5. 14.
2006 방콕의 하루5 - 쑤언룸 야시장까지. 전날 노르망디에서 준 축하 케익으로 아침을 먹었다. 귀국을 하루 앞둔 날. 원래는 수영장에서 휴식이 계획이었지만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서늘한 이상기온 탓에 수영장 옆에 있기가 힘들었다. 물놀이가 불가능하자 아내는 오전부터 다시 쇼핑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3일 전에 돌아본 경로를 따라 백화점을 되짚어 나갔다. 이미 골라놓은 것만을 간단히 사는 것으로 생각했던 나는 긴장하여 신들메를 고쳐 매야 했다. 앞서 말했지만 아내는 3일 전에 눈여겨보아 둔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것을 고르기 시작했다. *위 사진 : 바이윤 입구. *위 사진 : 바이윤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반얀트리 방콕의 바이윤에서 점심은 좋았다. 딤섬부페였다. 60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좋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정중했다. *위 사진 : 엠포리움..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