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탑사1 지난 여행기 - 1999북경12 22. 벽운사 (碧雲寺) 벽운사(보윈쓰)는 1925년 죽은 손문(孫文)의 유해가 남경(南京)으로 옮겨지기까지 2년간 머문 곳이다. 지금도 전당의 중앙 홀에는 손문 상반신 상과 소련에서 보내온 수정관이 전시되어 있다. 이 관은 손문의 유해가 입관이 끝난 후에 도착하여 사용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1911년 신해혁명을 일으킨 손문은 대만에서도 중국에서도 모두 존경받는 인물이다. 손문의 부인인 송경령이 살던 집은 자금성 옆에 있으며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중국 근대사의 격변기를 살아간 송씨 집안의 세 자매의 삶은 자못 드라마틱하다. 첫째 애령은 중국 중앙 은행 총재와 결혼하였고, 둘째 경령은 중국의 국부 손문의 아내가 되었으며, 셋째 미령은 장개석의 후처가 되었다. 흔히들 애령은 부을 사랑하였고, 미령은 권력.. 2017.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