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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우섬2

하와이8 - 하나우마 베이 그리고 북부 해안 하와이로 여행을 오기 전 엘에이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80년대 초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뒤 그곳에서 공부를 하고 아내도 하와이에서 만났으니 나름 하와이에 대해 ‘모르는 것 빼고 다 안다’고 자부를 하는 친구였다. 그에게 하와이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단 한 곳만 추천해보라 했더니 잠시 뜸을 들여 생각을 한 끝에 하나우마 베이 HANAUMA BAY 를 말했다. 그러면서 “요즈음 들어 예전에 비해 형편없이 망가지긴 했더라마는...” 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위 사진 : 하나우마 베이 아침 일찍 하나우마 베이로 향했다. 시간이 늦으면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긴 줄에 서서 지루함을 견뎌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가 있었다. 해변으로 내려가기 전 하.. 2012. 6. 8.
하와이5 - 우리가 지나칠 수 없는 이곳 오하우 OHAU 섬으로 이동. ======================== 라하이나에서 카훌루이 공항까지는 4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였으나 차량을 반납해야 하고 출근시간의 교통 정체라는 변수를 고려하여 숙소에서 출발을 서둘렀다. 그러나 카훌루이쪽으로 가는 도로는 예상보다 한산했다. 도리어 그 반대쪽 방향이 차량의 통행이 많았다. 아마 사람들이 거주는 마우이 최대 도시인 카훌루이에서 하고 직장은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있는 각종 리조트와 가게들에서 하는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시 외곽에서 중심지로 출근을 하는 통상적인 개념과는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위 사진 : 이틀전에 올랐던 할레아칼라산이 구름에 덮혀있다. 시간이 넉넉하여 바다에 접한 뷰포인트에 잠시 차를 세웠다. 밤 동안 비를 뿌렸던 구름은.. 2012.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