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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

바쁜(?) 백수 생활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해마다 혹은 몇 년에 한번씩 이즈음에 열리는 대회도 있고, 작년에 코로나로 열리지 못하고 연기되었다가 이제야 열리는 대회도 있다. 우리와는 아무 상관없는 선수나 팀들이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박진감 있는 경기에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아내도 나만큼이나 스포츠를 좋아한다. 우리는 어떤 이유를 만들어 응원 대상을 정하고 함께 중계를 본다. 응원 대상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어느 경우나 그게 즐거운 이유가 된다. 유일한 문제는 가진 게 시간뿐인 백수라지만 많은 경기가 너무 늦은 밤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열린다는 점이다. 백수에게도, 아니 외적 강제가 없는 백수일수록 규칙적인 생활과 시간 관리가 더 필요한 법이므로.^^ 1. 2021 ROLAND GA.. 2021. 6. 14.
Good Bye, 코비(Kobe)!!!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 등번호 영구결번 행사"(사진 출처 LA TIMES) 8년 가까운 미국 생활을 하는 동안 아내와 이런저런 스포츠 관람을 즐겼다. 1. MLS (Major League Soccer) 축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지만 미국에서 보기는 힘들었다. 94년 월드컵 대회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미국인 뿐이라는 말도 있었잖은가. 게다가 내가 살던 샌디에고에는 MLS의 지역 연고 팀이 없었다. 여행 중에 관람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축구의 경기 특성상 야구처럼 매일 열리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또 미국의 MLS가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처럼 쟁쟁한 선수들이 뛰는 최고의 리그도 아니고 우리나라 선수가 뛰고 있지도 않아서 악착같이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일지 않은.. 2017.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