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누군가 길바닥에 써놓은 낙서를(?) 보았다.
스프레이나 매직으로 휘갈겨 쓴 것이 아니라
정성을 들여 만든 템플레이트 TEMPLATE 를 이용
페인트로 쓴 것이니 작심하고 새긴 것이라 보아도 되겠다.
"경찰은 너무 많고 정의는 너무 없다."
(TOO MANY COPS TOO LITTLE JUSTICE.)
누가, 왜 이런 걸 새겨 놓은 것일까?
주변에 또 있을까 하고 둘러보았으나
더 이상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경찰에게 교통단속 티켓을 끊기기라도 했나?
아니면 미국도 뭔가 공권력에 억울한 사람이 많은 것인가?
이런 걸 새겨놓아도 될만한 사례가 우리나라에도 제법 있지 않았던가?
(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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