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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한국

경주의 봄

by 장돌뱅이. 2014. 9. 19.


*스프라이트님의 사진

울산에 살던 시절 경주를 자주 찾았었다.
아직 주5일 근무가 시행 되기 전
토요일이면 일찍 회사일을 마친 내가
아내와 함께 학교 앞에서
수업을 꿑낸 어린 딸아이를 기다렸다가
그대로 경주로 달려가곤 했다.

그런 날들처럼
경주에 다시 봄꽃이 한창인 모양이다.

화사한 봄꽃 속에
석굴암 본존불의 깊고 고요한 미소 같은
옛 무덤과 먼 산의 부드러운 곡선이
첩첩이 흘러간다.

*2011년 4월 샌디에고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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