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삽과 괭이를 들고 모였다
달빛이 환한 가마니 창고 뒷수풀
뉘우치고 그리고 다시 맹세하다가
어깨를 끼어보고 비로소 갈 길을 안다
녹슨 삽과 괭이도 버렸다
읍내로 가는 자갈 깔린 샛길
빈 주먹과 뜨거운 숨결만 모였다
아우성과 노랫소리만 가지고 모였다.
- 신경림, 「갈 길」-
다시 촛불이 희망이다!
절절한 외침과 노래와 행진이 힘이다!
탄핵이 월동준비다!
♪뭐야 뭐야, 윤**,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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