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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진/터어키

우연한 터어키 여행17. - 탁심 (TAKSIM) 지역.

by 장돌뱅이. 2005. 3. 28.


* 위 사진 :  갈라타 타워

아침에 다시 프랑스항공을 찾아갔다.
사정과 애원과 협박(?)에도 직원은 일정 변경 불가와 좌석 부재를 설명했다.
프랑스항공을 나와 이번엔 이스탄불의 신시가지인 탁심TAKSIM 부근에 있는 아시아나사무실을 찾아갔다.

한국인 직원은 없고 JADE라는 이름의 터어키 여성 혼자서 여러 항공사의 일을 보고 있었다.
지사라기보다는 연락소라는 말이 적합해 보였다.

여직원은 대기자로 있던 나의 좌석이 컨펌되었다고 축하를 해주었다.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19일 저녁 이스탄불-인천의 편도 티켓을 끊었다.
친절하고 쾌활한 여직원의 태도가 보기에도 즐거웠다.


*탁심 광장에 있는 독립기념탑

그 여직원의 도움으로 탁심 부근의 갈라타 타워를 찾아 올라갔다.
해상감시용이나 화재감시용, 심지어 감옥으로까지 쓰였다는 탑이다.
내겐 그런 내력보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포함한 이스탄불 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이었다.


*탁심 광장에서 갈라타 타워로 가는 길목에서.


*똡까프 궁전에서 바라본 갈라타 타워.


*갈라타 타워에 올라서 본 풍경, 멀리 블루모스크와 성소피아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보스포러스 해협 건너 편이 터어키 민요에 나오는 우스크다라 지역이다.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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