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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여름휴가 4 - 오르세미술관전

by 장돌뱅이. 2013. 5. 9.

 

 

 

 



서초동 예술의전당 맞은 편에 있는 앵콜칼국수(02-525-8418)에서 팥칼국수를
먹었다. 익숙하고 구수한 맛이었다.

식사 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오르세 미술관전을 본 느낌도 그랬다.
아마 학창시절 미술책에서 많이 보았던 그림이 있어 반갑고 친숙한 탓이었을 것이다.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이라든가 밀레의 “만종” 같은 그림이 그랬다.

방학을 맞아 몰려온 어린 학생들의 소란스러움이 없었으면 좀 더 조용한 시간으로
기억되었겠지만 아이들도 아이들의 방식이 있을 것이기에 인정하고 볼 수 밖에 없었다.

(2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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