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예술의전당 맞은 편에 있는 앵콜칼국수(02-525-8418)에서 팥칼국수를
먹었다. 익숙하고 구수한 맛이었다.
식사 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오르세 미술관전을 본 느낌도 그랬다.
아마 학창시절 미술책에서 많이 보았던 그림이 있어 반갑고 친숙한 탓이었을 것이다.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이라든가 밀레의 “만종” 같은 그림이 그랬다.
방학을 맞아 몰려온 어린 학생들의 소란스러움이 없었으면 좀 더 조용한 시간으로
기억되었겠지만 아이들도 아이들의 방식이 있을 것이기에 인정하고 볼 수 밖에 없었다.
(2007.8)
'일상과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아침에... (0) | 2013.05.09 |
---|---|
여름 휴가 5 - 영화 "화려한 휴가" (0) | 2013.05.09 |
여름휴가 3 - 빛의 화가 모네(MONET) 전 (0) | 2013.05.08 |
여름 휴가 2 - 영화 "디워" (0) | 2013.05.08 |
여름휴가 1 - 저녁식사 (0) | 2013.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