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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단상

백차승, 샌디에고에 섰다

by 장돌뱅이. 2013. 6. 8.


시애틀매리너스에서 샌디에고파드레스로
이적해온 한국계 미국인 투수 백차승이
샌디에고 마운드에 선발 투수로 올랐습니다.

그의 역투를 보기 위해 6월2일
아내와 함게 샌디에고의 홈구장인 펫코파크를 찾았습니다.
월요일임에도 보통 때와는 다르게 경기가 있었습니다.

설사 그가 샌디에고로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펫코파크(PETCO PARK) 는 아내와 한번 가려던 구장이었습니다.
2004년에 개장을 했다는 펫코파크는
아내에게 보여주고픈 아름다운 구장이기 때문입니다.

펫코파크는 개인적으로 출장중 메이져리그를 보러 한번,  
그리고 역시 출장 중에 2006년 WBC 일본전을 보러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언젠가 아내와 함께 다시 오리라 생각했었는데
그 결심을 이루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 : 일인당 62불의 거금을 주고 산 TOYODA TERRACE 좌석.
              가격 때문에라도 한국 프로야구 자주 가긴 가야합니다.


*위 사진 : 경기장에 이런 각도로 보입니다. 2층임에도 경기장이 아주 가깝게 보이고
               앉은 자리에서 음식과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 : 백차승선수의 역투


*위 사진 : 5회 초 1사 후 마운드를 후속 투수에게 넘겨주고 퇴장하는 백차승. 1회말 샌디에고가
                  3점을 얻어 비교적 가볍게 던질 수 있는 기회였는데, 4실점하며 역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투 스트라익 이후의 확실한 결정구 한 개가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위 사진 :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아내의 음성과 표정이 밝습니다.
               한국의 딸아이와 통화 중이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 : 펫코파크 구장의 야경

이 날 결국 샌디에고는 시카고컵스에게 7:6으로 패퇴했습니다.
(200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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