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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77

SAN DIEGO 11 - 할로윈데이 10월말의 할로윈데이가 가까워지면서 샌디에고의 이곳저곳에서 축제에 사용되는 호박을 파는 장터를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호박과는 모양새도 크기도 전혀 다른 미국 호박의 모습도 재미있었다. (2004. 10) 2012. 4. 16.
SAN DIEGO 9 - CORONADO 샌디에고 BAY를 사이에 두고 샌디에고 다운타운과 마주 보고 있는 CORONADO는 바다 위에 놓여진 다리를 통하거나 훼리를 타고 오갈 수 있다. CORONADO는 은퇴한 퇴역자들이 많이 모여 살아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나른하고 느슨한 곳이다. FERRY를 타고 바다를 건너 선착장에 내려서니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악단이 해변의 잔디에서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그 앞에 애인의 무릎을 베고 대 짜로 드러누운 젊은이는 한국적 사고방식으로는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이 되겠지만 미국에서는 꼬집을만한 일이 아닌가 보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바라보니 귀엽게도 생각되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파라솔과 의자를 갖다놓고 책을 읽는 노부부의 모습은 부러울 정도로 평화로워 보였다. (2004년 9월) 2012. 4. 11.
SAN DIEGO 8 - 샌디에고 BAY2 배가 들락거리는 PIER 주변은 배를 타는 승객들과 사이클링과 달리기 등을 하러나온 사람들로 번잡스러웠고 바다에는 경쾌하게 스치는 보트와 바람으로 움직이는 흰 요트들로 가득하였다. (2004년 9월) 2012. 4. 11.
SAN DIEGO 7 - 샌디에고 BAY1 아직 한강의 유람선도 타보지 않았는데 출장 중 샌디에고베이를 오르내리는 유람선을 타보았다. 샌디에고 생활 6년째인 회사 직원도 아직 안타봤다고 한다. 유람선보다 맑은 공기와 푸른 바다, 푸른 하늘이 한가롭게 떠있는 요트와 함께 인상적이었다. (2004년 9월) 2012. 4. 10.
SAN DIEGO 6 - IMPERIAL BEACH 샌디에고가 아름다운 도시라는데 이견을 달 수 없다. 꼭 시간을 내어 이름 난 곳을 찾지 않아도 눈길 닿는 곳마다 잘 정돈된 도로, 나무로 지은 아름다운 집, 맑은 공기, 투명한 햇살, 태평양 연안의 긴 해변과 거칠 것 없는 전망의 바다, 등등. 해변을 따라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건강해보이고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던지는 그들의 눈인사가 정겹다. 저녁 해를 따라 나무 그림자가 길게 누운 초록의 골프장을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도 여유로워 좋다. 문제는 왜 이런 나라가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가이며 이들의 평화로움이 그런 끔찍함 위에 서 있으면서도 시치미를 떼는 것 같아 무서워질 때도 있다는 것이다. (2003년 8월) 2012. 4. 10.
SAN DIEGO 5 - HILL CREST 힐크레스트 지역의 UNVESITY AVE.에는 샌디에고의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고..... 우리 사회의 난장같은 FARMERS MARKET이 있었고, 어느 모퉁이엔가 GAY & LESBIAN CENTER가 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2004년 6월) 위 사진의 무지개빛 깃발을 단 이곳은 GAY & LESBIAN CENTER이다. 입구 벽 간판에 "WE ARE CALLED TO BE ARCHITECTS OF THE FUTURE, NOT ITS VICTIMS.", "PRIDE, POWER, PROCESSES" 등의 글들이 적혀 있었다. 2012. 4. 10.
SAN DIEGO 4- OLD TOWN 이름 그대로 샌디에고의 옛 마을. 샌디에고의 '민속촌'이라고 해야 하겠지만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 역사가 일천한 터라 '민속'이란 말은 그다지 어울지지 않아 보인다. 그냥 옛 건물에 식당과 기념품점이 들어선 관광지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다. (2004년 6월) 2012. 4. 10.
SAN DIEGO 3 - MAJOR LEAGUE 메이저리그를 보기 위해 샌디에고파드리즈 구장을 찾았다. 거대하면서도 아름다운 구장과 5불짜리부터 시작되는 세분화된 입장료가 인상적이었다. 샌디에고파드레즈와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경기였는데, 몇 해전이라면 아리조나의 김병현선수를 볼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2004년 6월) 2012. 4. 10.
SAN DIEGO 2 - SEAPORT VILLAGE 씨포트 빌리지는 각종 기념품점, 갤러리, 식당등이 있는 작은 공원이다. 가게마다 독특한 모양과 색감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물건을 사지 않고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공원 내의 도로변에서 있었던 간이 공연도 흥겨웠다. 201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