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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톰슨3

지난 여행기 - 1999 방콕&푸켓5 13. 식당 "SALA RIM NAM"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 다시 전철을 타고 오리엔탈 호텔의 부속 식당 SALA RIM NAM으로 향했다. SALA RIM NAM(이하 S.R.N.)은 '강변의 집'이란 뜻이라고 한다. 원래는 어제 저녁에 가 볼 계획이었는데 예약이 완료되어 하루를 늦추게 되었다. LONELY PLANET에는 '가격이 보통을 훨씬 상회하지만 음식도 공연내용도 태국식 건물의 내외 장식도 그러하다'고 쓰여 있었다. S.R.N.은 오리엔탈 호텔의 강 건너편 THONBURI 쪽에 있어 호텔 앞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배를 타기위해 호텔 문을 열고 들어서자 4인조 실내 악단의 연주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왔다. 우리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소리를 들었다.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 2017. 8. 21.
2008 태국 방콕4 - 짐톰슨과 마사지와 수끼 전날 저녁 마신 술로 좀 더부룩해진 속을 달랠겸 쏘이 SOI ("골목길" 이라는 뜻) 26의 국수집(太榮)으로 갔다. 비즈니스로 알게된 한 태국인이 알려준 식당. 외관도 허름하고 가격도 0.5불 정도로 파격적이지만 맛만큼은 어는 고급식당의 음식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곳이다. 벌써 몇년 째 방콕에 가면 빼놓지 않고 들리지만 한결 같은 맛이 고맙다. 그 때문에 이번에도 물국수 한 그릇을 생각하고 갔지만 결국 비빔국수까지 추가하고 말았다.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느긋하게 쉬다가 실롬 SILOM에 있는 짐톰슨 JIMTOMSON 매장으로 갔다. 짐톰슨은 태국에선 유명한 실크제품 매장이다. 매 여행마다 그 여행지에만 있는 독특한 어떤 것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갈 때마다.. 2012. 5. 23.
2006 방콕의 하루5 - 쑤언룸 야시장까지. 전날 노르망디에서 준 축하 케익으로 아침을 먹었다. 귀국을 하루 앞둔 날. 원래는 수영장에서 휴식이 계획이었지만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서늘한 이상기온 탓에 수영장 옆에 있기가 힘들었다. 물놀이가 불가능하자 아내는 오전부터 다시 쇼핑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3일 전에 돌아본 경로를 따라 백화점을 되짚어 나갔다. 이미 골라놓은 것만을 간단히 사는 것으로 생각했던 나는 긴장하여 신들메를 고쳐 매야 했다. 앞서 말했지만 아내는 3일 전에 눈여겨보아 둔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것을 고르기 시작했다. *위 사진 : 바이윤 입구. *위 사진 : 바이윤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반얀트리 방콕의 바이윤에서 점심은 좋았다. 딤섬부페였다. 60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좋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정중했다. *위 사진 : 엠포리움.. 2012. 4. 23.